“공평(公平)은 사회의 근본이오 애정(愛情)은 인류의 본심이라.”
저울처럼 공평한 조건 위에서 사람답게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의 운동. 1923년 4월 25일 경남 진주에서는 백정(白丁)의 신분해방을 내건 형평사(衡平社)가 창설되었다. 차별의 최전선에서 갖은 모욕과 멸시를 받던 40만 백정 가족을 사회의 보통 사람으로 편입시키자는 운동이다. 이 형평운동을 주도한 이는 3000석 지기 지주의 아들 강상호(姜相鎬·1887~1957)다. 아버지 강재순이 사재를 풀어 근대 학교를 세우고 청년 교육에 힘을 실었다면 아들 강상호는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