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창작센터는 서울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의 초입부에 자리한 복합 문화시설로, 한국 창작연극의 새로운 거점이자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소통의 무대를 지향한다. 설계는 도시와 연극, 공동체와 일상이 긴밀히 맞닿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대지의 입지적 조건과 주변 맥락에 깊이 뿌리내린 형태와 공간 조직으로 구현되었다.
본 건물은 대학로에서 점차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는 연극 생태계의 흐름 속에서,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도시적 문화기반으로 기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